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400만명을 넘어섰다.

이에따라 올해 사상 첫 '500만 관광객 돌파'가 가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제주도는 "어제 하루동안 1만261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올해 방문한 관광객이 내국인  384만4385명, 외국인 15만7274명 등 모두400만1659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우 11월 13일께 400만명을 돌파한데 비해 한달가량 앞당겨진 것이다.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에 비해 10.8% 늘어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3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관광객 유치에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지난 9월 5일 후쿠오카 관광홍보사무소를 개설하고, 오는 11월 5일 오사카 관광홍보사무소 개설을 기념해 '한라산 트래킹', '세계 100대 여행사 초청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동남아, 유럽, 및 미주지역에 20여개소의 해외홍보대행사무소 지정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펴나가고 있다.

또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지난 7월 25일 울산홍보관 개설에 이어 오는 11월 중순께 부산홍보관 개설을 앞두는 등 관광객 500만명 시대를 열기위한 전략을 모색 중이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평화축전 및 평화포럼 등 굵직굵직한 대형 행사가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 같다"며 "내도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애기할 수 있는 시대가 잘하면 올해 안에 올 것도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480만명으로 잡고 500만 돌파를 위한 다양한 유치전략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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