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은 하반기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89.6%는 정규직으로 전환시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233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턴사원 채용 계획’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유/가스/에너지’(100%)에서 인턴 채용이 가장 활발했다. 다음으로 ▲ ‘식음료’(75%) ▲ ‘금융/보험’(58.3%) ▲ ‘서비스’(51.2%) ▲ ‘기타’(46.2%) ▲ ‘문화/교육’(44.4%) ▲ ‘전기/전자’(42.9%) ▲ ‘화학’(40%) 등의 순이었다.

채용인원은 대부분이 ‘10명 미만’(84.4%)을 선택했다. 이어 ▲ ‘10~20명 미만’(6.3%) ▲ ‘20~30명 미만’(4.2%) ▲ ‘50~60명 미만’(2.1%) ▲ ‘30~40명 미만’(1%) 등의 순으로 평균 13명으로 집계되었다.

채용시기는 ‘7월’(61.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미정’(16.7%), ‘8월’(12.5%), ‘10월’(12.5%), ‘9월’(11.5%), ‘11월’(5.2%), ‘12월’(4.2%) 순이었다.

인턴사원의 월 급여수준은 ‘100~150만원 미만’(52.1%)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50~100만원 미만’(26%), ‘150~200만원 미만’(15.6%), ‘50만원 미만’(5.2%) 등의 순으로 평균 117만원으로 조사됐다.

작년과 비교해서 인턴 채용규모에 변화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46.9%가 ‘늘었다’라고 답했으며, ‘변화 없다’는 35.4%, ‘줄었다’는 17.7%로 집계됐다.

한편, 인턴 교육 프로세스 및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는 곳은 35.4%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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