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철 의원.
제주도의회의 의정역량이 전국 최고 수준에 올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동아일보사와이 공동주관으로 시상하고 있는 제3회 대한민국의정대상 공모심사에서 제주도의회가 '의정성과 부문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개인부분에서는 강원철 운영위원장이 최고의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광역의회를 대상으로 의정역량강화 노력과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의정활동 성과를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지난 2007년도 제1회 의정대상 심사에서 기관부문 최우수상(종합대상)을 수상한바 있고, 이듬해인 2008년도에는 김용하 의장이 최고의원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의회 차우진 사무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시아 최고 국제자유도시를 육성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3단계 제도개선 사항이 법률에 반영되도록 국회 및 중앙정부 방문 등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4.3정신 계승사업 등 지역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해결, 조례입법 실무 T/F팀 구성·운영 및 각종 의원연구모임 활동, 의정포럼 운영 등으로 법제역량 강화 노력 등이 좊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노력하는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고의원상의 영예를 안은 강원철 의원은 지난 2002년 제7대 제주도의회에 입성한 이래 200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재직기간 동안 군사기지 특별위원회 행정사무조사 소위원장, 4.3특별위원회 위원장, 교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의원은 해군기지 각종 의혹 해결에 앞장, 제주4.3 해결을 위해 국가 차원의 사과를 이끌어 내는 단초를 마련했으며 교육관광위원장을 역임하면서는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이끌어내는 밑거름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6월1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양두석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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