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사건의 현안 해결을 위해 제주도의회와 4.3단체들이 머리를 맞댔다.

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김수남)는 18일 제주4.3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4.3관련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 ▲국회의 4.3특별법 개정 움직임 ▲4.3평화재단 운영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외에도 최근 행정안전부 소관 과거사위원회 중 인력 및 경비절감 등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통합 운영할 4.3지원단 사무기구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4.3평화재단의 이사 원 등을 통한 운영활성화 방안, 정부의 재단예산지원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해서도 모색했다.

김수남 위원장은 "4.3의 문제는 도민 모두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라면서 "4.3단체와의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주요현안에 대한 공동대응의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성수 4.3유족회장, 양영호 상임부회장, 양동윤 4.3도민연대 상임공동대표, 박찬식 4.3연구소장, 허영선 제주민예총 회장, 전용문 4.3유족청년회 등이 참석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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