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자마을
제주올레가 바다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제주올레 13코스를 마련했다.

(사)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오는 27일 바다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제주올레 13코스를 한경면 용수리 용수포구 절부암에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안에서 중산간으로 연결된 용수포구->충혼묘지사거리->복원된 밭길->용수저수지 입구->특전사숲길입구->고목나무길->고사리숲길->낙천리 아홉굿 마을->낙천잣길.용선달리->뒷동산 아리랑길->저지오름 정상->저지마을회관까지 총 15.3km 올레길을 걷는다.

제13코스 개장행사에는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와 그의 부인 김초혜 시인, 배우 오지혜, 탤런트 이새벽씨 등이 올레꾼과 함께 참여한다.

이날 개장하는 제13코스는 13공수특전여단(71특전대대장 중령 황석호) 특전사가 만든  아기자기한 오솔길을 걸으며 숲의 향기를 맡게 된다.

▲ 저지오름.
또한 낙천리의 백미 '천 개의 아름다운 의자들'의 그려내는 풍경 속에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울창하고 아름다운 숲 저지오름에선 숲 속의 고요와 평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날 개장행사는 오전 10시이며,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날 셔틀버스는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앞에서, 서귀포시 3호광장 앞  각각 오전 8시 40분~9시에 출발한다.  이용요금은 왕복5,000원.

개별적으로 찾아가는 경우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회선 일주도로행 버스 용수리 하차 (소요시간 50분) 바닷가쪽으로 포구를 향해 15분 걸으면 용수포구에 도착한다.

이날 점심은 출발지에서 식권 (4,000원)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낙천리 아홉굿 마을 (출발지로부터 8.5km)의 아름다운 의자들이 있는 마당에서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제주도 스타일의 고기국수가 제공된다.

준비물은  물, 간식, 우의, 운동화 및 등산화, 도시락 또는 점심 값. 문의=사단법인 제주올레 064-739-0815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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