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평균 2.5단계에 거쳐 지원자를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593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채용 단계’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평균 2.5단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세히 살펴보면, ‘2단계’(46.7%), ‘3단계’(35.1%), ‘1단계’(10%), ‘4단계’(4.9%) 등의 순이었다.

순서나 횟수에 상관없이 신입사원 채용프로세스는 ‘서류-면접’(67.8%)형태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류-인적성검사-면접’(16.7%), ‘서류-현장실습-면접’(4.2%), ‘서류-인적성검사-현장실습-면접’(2.5%), ‘서류-필기시험-면접’(2.4%)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형태별로는 ‘공기업’, ‘외국계기업’, ‘중소기업’은 ‘서류-면접’형태가 1위를 차지한 반면, ‘대기업’은 ‘서류-인적성검사-면접’형태를 1위로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그렇다면 서류전형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무엇일까?

절반이 넘는 55%가 ‘경력 및 관련경험’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성격 장, 단점’(10.5%), ‘지원 동기’(7.9%), ‘입사 후 포부’(6.8%), ‘전공’(5.1%) 등의 순이었다.

필기시험을 실시하는 기업(29개사)의 시험유형을 살펴보면, ‘전공시험’(51.7%,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밖에도 ‘상식시험’(27.6%), ‘영어/외국어 시험’(24.1%), ‘논술시험’(10.3%), ‘한자시험’(3.4%) 등이 있었다.

면접전형은 평균 2단계로 진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면접형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실무진면접’(70.8%, 복수응답)을 진행하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임원면접’(69.3%), ‘외국어(영어)면접’(6.6%), ‘토론면접’(4.7%), ‘PT면접’(3.4%) 등의 형태로 면접을 진행한다고 답했다

한편, 신입사원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전형단계는 ‘면접전형’(67.8%)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 적성검사 전형’(14.5%), ‘서류전형’(8.9%), ‘현장실습’(5.9%), ‘필기시험전형’(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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