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절물휴양림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 체험학습의 질을 높이기 위해 숲 해설가 2명이 배치됐다.
제주시 봉개동 소재 절물자연휴양림 이용객증가 상승세가 올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생태관리팀(팀장 김덕홍)은 지난 6월까지 이용객은 21만494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4431명보다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입장료.시설사용료 수입도 지난해보다 19.6% 늘어난 2억1911만7000원에 이르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절물휴양림 이용객 증가는 지속적인 아이템 개발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한 올해의 경우 신규 이용객 유치를 위해 도내외 학교 및 여행업계 2190곳에 서한문을 보내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 절물휴양림 약수물을 맛보기 위해 줄선 관광객 행렬.
또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해 절물휴양림소식을 실시간으로 전국에 알리고 있다.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숲 해설가 배치 등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고객 눈높이를 맞춘 직원들의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것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는 주요인으로 절물휴양생태관리팀은 분석했다.

지난해 절물휴양림 이용객은 41만6000여명으로 1997년 문을 연 이래 첫 40만명을 돌파한 바 있다.

김덕홍 팀장은 "회의시설 등이 본격 가동되면 더 많은 이용객이 절물휴양림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이용객 유치 목표를 50만명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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