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방객들이 사려니 숲길을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고 있다.
제주 사려니 숲길이 치유와 명상을 겸한 트레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는 샤려니 숲길 탐방객이 주말에는 1000여명이 몰리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탐방안내소를 설치해 안내원 4명을 배치하고 비자림로 입구에 버스정류소도 설치했다.

사려니 숲길은 제주시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숲길이다.

한라산국립공원 동측 경계인 성판악휴게소 동남쪽에 형성된 요존국유림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난대산림연구소 한남시험림에 위치한 사려니오름의 명칭을 이용해 사려니  숲길이라 부른다

모두 5개 코스가 있으며 비자림로 입구에서 붉은오름까지 4개 코스는 상시 개방되어 있다.

그러나 물찻오름을 지나 사려니 오름에 가려면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에 사전 예약을 한 후 탐방해야 한다.

사려니 오름으로 가는 코스 지난 2006년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인증(SFM)을 미국 우드사로부터 취득한 시험림이 있다.

또 1930년대 식재한 최고령 삼나무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