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1명은 이번 여름휴가 때 이직활동을 할 계획이거나 이미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프리미엄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직장인 145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4.5%가 '올 휴가기간 동안 이직활동을 했거나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이직은 남성(42.4%)이 여성(29.1%)보다 13.3%P 많았으며, 근무형태별로는 외국계기업(37.2%) > 대기업(35.7%) > 중소.벤처기업(34.0%) >공기업(31.7%) 순이었다.

휴가철에 이직활동을 하는 이유(복수응답)는 '회사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이직활동을 할 수 있어서'가 44.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가기간 동안 시간이 많아서'는 28.7%, ‘'이직 전 리프레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18.4%, '휴가비를 받고 나가기 위해서' 10.0% 였다.

'현 직장에 이직의사를 밝혔는가'란 질문에는 '아직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가 70.3%로 대부분 회사 몰래 이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투데이>

<고상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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