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환 제주지사가 12일 으뜸상호저축은행 본사를 방문해 은행관계자로부터 은행경영상황에 대해 듣고 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12일 6개월간의 영업정지(경영개선명령)처분을 받은 으뜸상호저축은행 본사를 방문하며 민생탐방을 이어갔다.

이날 김 지사는 오전 9시께 시내 보성시장 인근 으뜸은행 본사에 들러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는데 이런 일이 발생해서 안타깝다"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고 경영정상화가 조속히 될수 있기를 바라며 나름대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예금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은행관리당국을 비롯한 경제관계기관 노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태환 제주지사가 12일 으뜸상호저축은행 본사를 방문해 고객들을 위로하고 있다.
앞서 김 지사는 오전 6시 동문재래시장 새벽야채장을 돌아보면서 민생살피기를 다져나갔다.

김 지사의 새벽시장 탐방에 주변 상인들은 "요즘은 새벽시장 안오고 오일장만 다니느냐"며 잦은 만남을 요청하는가 하면 "답답한 지사심정 이해하니 열심히 하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 지사의 민생탐방은 이날 낮 제주시 오일시장과 서문시장, 지하상가 등으로 이어졌다.

▲ 김태환 제주지사가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김지사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여에 걸쳐 오일장 공용주차장에서 주차질서 봉사활동.점포방문을 갖는 한편 오후에는 중앙로 지하상가와 서문재래시장으로 발길을 옮겨 상인들과 얼굴을 맞대는 등 도민들과의 대화폭을 넓혀나갔다.

김 지사는 오후 8시에는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4회 제주국제관악제'를 관람할 예정이다.<제주투데이>
 

▲ 김태환 제주지사가 제주시오일장 공용주차장에서 주차요원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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