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김주영, 고두심, 엄홍길, 박범신, 정호승.
문학서비스 단체인 문학사랑(이사장 김주영)은 명사와 함께 걷는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녹색문학투어에는 김주영, 고두심, 엄홍길, 박범신, 정호승 등이 참가할 계획이다.

첫 번째 행사로는 '길 위의 작가' 김주영, 산악인 엄홍길, 연극인 고두심과 함께 독자 180명을 모집해 제주올레 1,2,3코스를 걷는다.

기간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트래킹을 하는 동안 명사와의 대화, 작품 낭송, 사진 촬영, 숲속 뷔페로 식사를 하고, 매일 저녁에는 문학의 밤, 영화의 밤, 제주 해녀무를 감상하는 특별한 행사를 경험한다.

이 행사를 위해 진에어에서는 189석 특별기를 마련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만찬의 밤을 준비했다.

10월에는 정호승 시인, 11월에는 박범신 소설가, 12월에는 엄홍길 산악인과 함께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제주산 워싱턴 야자수 1본과 제주올레 스카프, 여행책자, 친환경 노트를 증정한다.

참가비는 서귀포 칼 호텔에 투숙하는 경우는 120명 모집으로 2박 3일에 55만원, 서귀포자연휴양림에 투숙하는 경우는 36명 모집으로 45만원, 현지에서 참가하는 경우는 40명 모집에 20만원이다. 모집일시는 8월1일부터 9월5일까지다.

올레는 '큰길에서 대문까지 집으로 통하는 아주 좁은 골목길'이란 뜻의 제주도 말로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과 어우러지는 해안가를 따라 난 길을 말한다. <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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