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전비료인 특수비료 사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가 조사한 계통비료공급실적(2003년 9월 30일 기준)에 따르면 환경보전비료인 토양개량제가 2만 8032t(16억7700만원), 부산물비료 1만 927t(20억7700만원), 유기질비료 2만 8385t(99억29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6%, 16%,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학비료 가운데 토양분석 후 토양에 필요한 영양분을 넣어 만드는 BB(BULK BLENDING, 맞춤비료)비료도 전체 비료사용량 중 BB 사용량이 21.6%로 나타나 작년에 비해 12.5% 늘었다.

이는 농협중앙회가 토양과 농산품에 좋지 않은 일반비료의 사용을 억제하고, 환경보전비료인 특수비료의 사용을 홍보해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농기계․기름을 포함한 일반자재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1% 증가한 645억원의 사업실적을 보였다.

농협중앙회는 올해 초 저온현상으로 기름사용량 증가 및 기름가격 인상으로 인한 기름취급금액의 증가와 태풍피해로 인한 파이프 등 일반자재 취급액이 높아져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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