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제주연대(상임대표 고병수)가 아이들을 친환경 농산물로 키우키 위한 조례제정 운동에 나섰다.

제주도내 28개 시민.사회.환경단체로 구성된 이들 단체는 21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에 사용에 관한 지원 조례(안)을 마련하고 조례청원을 위한 주민발의 동의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이들 단체는 "학교급식은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워주고, 식생활의 패러다임을 바꿔내 아이들의 조화로운 심신 발달을 위해 공교육과정의 일부분으로서 최대한 무상 공급 관리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급식 실현을 위해 '친환경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조례' 제정을 주민발의로 청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

제주연대는 이날 제주도에 서명 대표자 신고를 마치고 오는 11월말까지 20세  이상 도민 1만2천여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아 조례제정을 청구할 계획이다.

제주연대가 마련한 조례에는 ▲ 친환경 또는 국내산 농수축산물 사용 의무화  ▲ 지자체의 식재료 구입비 지원 ▲ 자치단체장의 임무와 지원방법 ▲ 급식 지원대상자의 선정 및 공급관리 등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등을 골자로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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