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와이낫 리더 주몽 등 4인의 작곡가가 "표절에 대해 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노래 '외톨이야'의 공동작곡가 김도훈, 이상호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11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밴드 와이낫 리더 주몽 등 4명의 공동 작곡가는 "4인조 남성그룹 씨엔블루가 부른 곡 '외톨이야'의 후렴구 부분은 '파랑새'의 해당 부분을 그대로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두 곡의 후렴구를 들으면서 두 곡을 같은 노래로 판단하고 있다. 이 부분은 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가장 많이 반복되는 부분으로 '외톨이야'에서는 7번, '파랑새'에서는 12번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문광부의 표절 기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하는 멜로디, 리듬, 화음의 세 부분에서 거의 흡사해 듣는 사람은 거의 같다고 느끼게 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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