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세사기 피해 대응을 위해 전담반을 구성하고 피해예방·지원·관리 등 전방위적 통합 대응에 나선다.도내에서는 아직 집단 전세사기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고 사기 예방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만큼 제주도는 다양한 전세 피해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별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제주도토지과장이 총괄하는 전담팀을 구성한다. 제주도는 피해지원 통합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다.제주도 주택토지과장이 총괄하는 전담팀은 ▲피해예방 ▲피해지원 ▲피해관리
2023 제주포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제주포럼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 동안 중문에 위치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국 정치인과 대사, 그리고 경제인도 대거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어떤 내용들로 채워질지 관심이 간다. 지난해 제주포럼은 허무맹랑한 ‘두만강다국적도시’ 건설 제안 세션으로 문을 열었다. 두만강 유역에 ‘유교도시’, ‘K-팝도시’ 등을 짓자는 대한민국 건축계 인사들의 빈곤한 상상력은 기가 차는 수준이었다. 올해는 좀 나
2023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2023 세계노동절 제주대회’ 참가자 일동 결의△장시간 노동으로 과로사를 조장하는 주69시간제를 저지하고, 노동자 민중의 생존권을 위한 최저임금 일만이천원 대폭인상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한다.△우리는 공공부문 민영화 시도를 분쇄하고, 사회공공성 강화와 국가책임 확대를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우리는 제주 제2공항 강행 시도를 저지하고, 도민결정권 실현을 위해 제주민중과 연대하고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세계노동절 133주년...거꾸로 흐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133년을 맞은 세계노동절.
"(윤석열 정부가) 노동자 때리기, 노조 죽이기를 국정목표로 삼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노동시간 축소라는 세계적 추세를 역행하는 주 69시간 노동제 추진 방침을 밝히면서 큰 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 대통령의 입에서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말들은 도무지 찾아보기 어렵다."오는 5월 1일 제133주년을 맞는 세계노동절을 맞아 정의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정의당 제주도당은 28일 "1886년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하루 8시간 노동시간제를 요구하며 돌입한 총파업을 계기로 1890년
제주 월정리 해녀들이 26일 대전시 문화재청을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공사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천연기념물 용천동굴의 하류 구역을 위협한다면서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문화재청에도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월정리 해녀들은 이날 기자회견 후 문화재청 관계자들과 면담을 통해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동부하수처리장의 증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월정리 앞바다의 오염 문제를 제기해온 해녀들은 하수처리장 증설 공사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특히 해당 부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
비자림로 도로구역결정 무효소송에서 각하 및 기각 결정을 받은 시민들이 항소했다.앞서 지난 11일 제주지방법원은 ‘비자림로 도로구역결정 무효소송’에 대해 원고 10명 중 9명이 비자림로 공사가 이뤄지는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내에 거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들 9명에 대해 원고부적격으로 본 것이다.원고로 인정된 1명 역시 ‘환경영향평가의 결여’, ‘야생생물법 및 생물다양성법 등 위반’ 등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그 내용을 인정하지 않고 기각했다.이에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서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과 제주녹색당
제주 제2공항 및 배후도시 건설과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은 제주 동부 지역 지하수의 염수화를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우울한 전망은 다름 아닌 국토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실시한 연구용역 자료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2020년 5월에 발표된 ‘제주 동부지역 담‧염수 경계 특성 예측 분석기술개발최종보고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대학교산학협력단, ㈜GMC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내로라 하는 전문 기관에서 이 연구를 수행했다.보고서는 “제주도는 해수침투 취약성이 매우 높은 섬”이라면서 지하
"제2공항은 관광과 건설 경기를 살리게 될 것이다."(찬성 측)"항공이 포화가 아니고 제주도가 포화다. 그리고 모든 문제의 해결은 제주도민에게 다 돌리고 있다."(반대 측)"점차적으로 지하수가 줄어드는 기후위기 시대에 제2공항은 제주도민에게 재앙이 될 것"(반대 측)"용천수를 막아서 지하수를 쓰는 농업 용수 대체...(제2공항이 야기하는) 물 문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생각"(찬성 측)25일 오후 한림수협 제주시 한림수협 다목적어업인종합지원센터에서 3차 제주 제2공항 도민 경청회에서 이 같은 말들이 쏟아져 나왔다.찬성 측 첫 발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내뱉은 말을 스스로 우습게 만들고 있다. 오 지사는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발표 후 50일이 다 되어가도록 검증에 나서지 않고 있다. 검증 계획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오 지사는 기본계획 발표 당시 기자들을 불러놓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기본계획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관합동검증위원회를 구성하지도, 용역을 추진하지도 않고 있다.오영훈 지사는 제2공항 관련해 '제주도의 시간'이 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 그 제주도의 시간이라는 것이 이처럼 넋 놓고 있는
서울시교육청은 할 수 있지만 제주도교육청은 하지 못하는 것. 바로 학생들의 역량을 믿는 것이다. 서울 학생은 학생인권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제주도 학생은 그와 같은 자격(학생인권심의위원)을 얻지 못하고 있다.그런 가운데,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가 지난 19일 학생인권심의위원 자격을 부여하는 조례 개정안을 상정 보류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 학생참여단에 해당하는 학생참여위원회 소속 학생들에게 학생인권심의위원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로 인해, 김창식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과 김광수 교육감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국토부가 제2공항 기본계획을 발표하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제주도 차원의 검증 작업은 보이지 않는다. 말만 앞섰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결국, 다시 제주 지역 시민사회가 검증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어려움이 따른다. 제2공항 기본계획 보고서나 전략환경영향평가서가 공개됐지만 각종 측정 자료를 포함한 근거 자료 상당량이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다.제2공항 기본계획을 제대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자료 공개가 필요하다. 검증에 필요한 자료들을 국토부로부터 제공받기 위해서는 제주도가 시민사회와 함께 공개 검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라디오 방송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고 있다.
지난 6일 제주 제2공항에 대한 도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인 경청회에서 발생한 청소년 차별 표현에 대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가 제출됐다.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과 제주녹색당은 19일 오후 국민권익위원회 제주출장소에 이 사건에 대한 차별과 혐오 표현 여부를 조사해 근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진정서를 제출했다.이날 진정서 제출에 앞서 연 기자 회견에서 이들은 "제2공항 건설이 기후위기를 앞당길 것이라는 분명한 생각을 가지고 제2공항 반대 의견을 냈던 청소년에 대해 '감설팔이', '어린 학생 동원, '청소년이 배석할 자리가 아니다
지질 전문가가 제2공항 후보지 지하의 용암동굴의 분포 가능성을 제기했다. 강순석 제주지질연구소장 제2공항 기본계획에 담긴 시추를 통한 지반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후보지 내에 동굴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며 제주도와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재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강 소장은 18일 도내 시민사회가 진행한 제2공항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검증 5차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제2공항 기본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제2공항 후보지 지하에 높게는 9.6m에 달하는 클링커 층이 나타난다. 강순석 소장은 이와 관련해, 제2공항 후보지가
도내 버스 준공영제 참여 업체인 서귀포운수가 외부 회계감사 결과 ‘비적정’ 판단(감사 의견거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외부 회계감사는 버스 준공영제 운영 조례에 따라 매년 실시하고 제주도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서귀포운수는 감사에 필요한 재무 자료들을 감사인에게 제출하지 않았다.(관련 기사☞도내 버스 준공영제 참여 업체...외부감사 결과 '비적정')감사인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의 근거를 제공하는 충분하고 적합한 감사증거를 입수할 수 없었다”고 의견을 거절했다. 감사인은 서귀포운수의 자료 미제출로 인해 감사자체를 할 수 없
제주 버스 준공영제 참여 업체인 서귀포운수가 올해 회계 감사 결과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무상태표 등 감사 절차 실시에 필요한 각종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 감사의견을 포함해 서귀포운수는 3년 연속 비정적 감사의견 받았다.제주투데이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서귀포운수의 감사대상 사업연도 2022년 ‘감사보고서’. 감사를 맡은 새로회계법인은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표명했다.감사인은 의견거절 근거로 “우리는 회사 경영진으로부터 경영자가 서명한 서면진술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자본변동표,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정부 전기이륜차 보급 계획에 따라 구매보조금 규모를 확정하고 올해 전기이륜차 775대의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보급 규모(775대) 중 상반기 보급 분량은 400대다.전기자전거 구입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 지 오래지만 전기자전거 구입 지원은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제주도 교통정책과는 전기자전거 구입지원과 관련 예산을 올해 추경에 반영하려 하고 있다.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도내 실제 운행 이륜차량 중 전기이륜차 비중은 약 10.6%(3,557대)이다. 올해 계획대로 지원이 이뤄
제주도의 태권도 발상지에 대한 역사를 재조명해서 제주 지역 태권도를 진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태권도를 통해 남북 평화 가교 역할도 해야 한다고. 하성용 제주도의원(서귀포시 안덕면)은 12일 제주도의회 도정질의에서 제주도 태권도 진흥 및 발상지 지원 조례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태권도 발상지’를 지원한다? 제주도에 '태권도 발상지'가 있다고? 무슨 얘기일까. 역사학자 이영권의 책 의 마지막 챕터는 제주도가 태권도의 발상지인 이유를 밝히고 있다. 그 내용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가
‘4·3진상규명운동’에 대한 국가 탄압이 ‘국가에 의한 인권침해’라는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졌다.4·3평화재단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가 지난 2월 7일 “5‧16 직후 피학살자유족회 탄압사건”에 대한 조사 결과 1961년 ‘4‧3진상규명동지회’ 회원에 대한 불법 구금과 강압적 수사는 당시 국가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라고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은 4·3 당시뿐만 아니라, ‘사건 이후’ 진상을 밝히고자 노력했던 시민사회에 대한 정권의 탄압이 국가의 잘못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사례이다.1960년 4·19혁명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강원도 강릉시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생수 총 1만 8천여병 지원에 나섰다.제주개발공사는 12일 강원도 강릉 지역에 삼다수 7220병을 선제적으로 지원했으며, 필요한 수량만큼 지속적으로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달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예천군과 경상남도 하동군에도 각각 제주삼다수를 지원하며 산불 피해 구호 활동에 앞장섰다.제주삼다수는 지난 2월, 희망브리지 물류센터에 제주삼다수 약 8만여병을 사전 입고시키고, 재난재해 지역에 생수 긴급 지원이 이루어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