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23)의 비키니에 ‘2AM’ 조권(21)이 복근으로 맞섰다.

MBC TV ‘우리 결혼했어요’의 가상부부 조권·가인 커플이 개인 홈페이지로 애정을 확인하고 있다. 가인이 비키니 수영복 차림 사진을 공개하자 조권이 상반신 탈의 사진을 대문짝에 걸어놨다.

이름하여 ‘조권의 복수’다.

앞서 가인이 싱가포르 여행 당시 찍은 비키니 사진을 내놓자 조권은 “누나 섹시하다. 근데 왜 공개하고 그래, 손가인!”이라고 질투를 드러냈다. 가인은 “너만 보겠다는 심보냐?”며 은근히 놀렸다. 모두 개인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진 커뮤니케이션이다.

이어 조권이 홈페이지 대문을 바꿨다. ‘복수’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이들의 애정 행각은 일거수 일투족은 모두 보도됐다. 가인의 비키니 사진은 사진만으로도 관심 충만한 아이템이었다. 이후 조권의 질투, 가인의 약올림, 조권의 복수로 이어지는 전개는 한 편의 시트콤을 완성했다.

조권·가인은 어느 커플보다 적극적으로 부부애를 과시한다. 알콩달콩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진짜보다 더 리얼한 이들의 가상 결혼생활은 우리결혼했어요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1등 공신이 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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