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해 초등학생 수업준비물은 100여 가지가 넘어 학부모들이 출.퇴근 시간에 준비물 때문에 동분서주한다"며 "미처 준비물을 챙기지 못한 아이는 수업과정에서 소외돼 친구들과 어울릴 수 없다"며 이같이 공약했다.
이어 "선생님들 역시 아이들의 준비물 부담을 걱정해 제한된 준비물만 준비하도록 한다"며 "때문에 아이들은 질 높은 수업을 받을 수 없고 선생님들은 준비된 수업에 전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업준비물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초등학생은 1명당 3만5000원씩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중학생은 1만5000원의 수업 준비물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가 부담예산은 8억~9억원"이라며 "이는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줄이고 예산활용을 잘하면 재원마련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부 후보는 "준비물 구매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문구점을 최대한 배려하겠다"며 "학교 내에 학습준비물 지원센터를 설치, 각종 준비물을 체계적으로 관리 지원하고 각종 기자재를 둬 선생님들이 손쉽게 학습 자료를 만들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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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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