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순일 읍장.
성산읍을 뜨겁게 달궜던 제1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읍민과 축구팬의 성원속에 15일간 싸커퀸 열전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의 초․중․고, 대학 37개 여자축구팀이 참여한 가운데 성산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성산읍 관내 4개 축구경기장에서 지난 5월 8일부터 22일까지 열린 이번대회에서 경기 신하초, 경기 설봉중, 경기 오산정보고, 대구 영진전문대가 각각 부별 정상에 오르며 축구여왕에 등극하였다.

대회 기간동안 참가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2,000여명이 모두 성산읍에 머무르면서, 숙박과 음식점, 교통 및 편의시설 등을 이용하여 성산읍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어려운 시기에 다소나마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고 생각한다.
  
읍 단위로는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개최하여 주위의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이번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성산읍에서는 주요도로변에 계절화 식재와 가로화분을 비치하여 특색있는 거리환경을 조성하였고, 관내 기관과 단체에서 선수팀간 결연을 맺어 환영현수막 게첨, 각팀에게 파이팅을 성원했고 응원전개를 통한 환영분위기 조성, 선수 개개인이 최상의 여건에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경기장마다 그라운드 정비와 시설준비 등 다방면으로 세심하게 축구축제 분위기 환경으로 준비한 결과 대회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주민들로부터도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성산읍은 세계자연유산의 고장다운 청정이미지와 스포츠메카로서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었고, 본대회 개최를 통해 전국대회를 성산읍에서도 치를 수 있다는 자긍심과 함께 전 읍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를 갖는 동시에 스포츠 메카로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동계 전지훈련 등 여성축구의 메카로 자리매김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축구대회를 넘어 축구축제로 승화시켜 치러진 제18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기간동안 한명의 부상선수도 발생하지 않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또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선수팀간 결연을 맺어 생수, 떡 등 격려물품을 제공하고 열띤 응원을 전개하여 환영분위기를 한껏 높여주신 관내 기관 및 단체에게 감사드리며 그리고 본대회를 성산읍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여자축구연맹의 오규상 회장님과 관계자께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승자와 패자를 넘어 이번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 학부모를 비롯해 관내 기관 및 단체, 주민과 공무원 등 모두가 하나되어 치러진 제18회 여왕기 여자축구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모두의 기억속에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기를 소망해 본다. 그리고 한번 대회유치에 그치지 않고 우리읍이 갖고있는 스포츠인프라와 인적네트워크를 통해 19회, 20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는 물론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을 할 때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우리읍 브랜드가치가 더 높아지리라 기대해 본다.

다시한번 제18회 여왕기 전국대회를 축구축제로 멋지게 치러낸 1만5천여 읍민여려분께 “화이팅”을 외치고 싶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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