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대학생 대부분의 공기업 및 대기업 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린 취업전략본부장은 22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2차 일자리창출 전략회의에서 ‘일자리 미스매치의 원인과 해소방안’ 발표를 통해 지난 9월17일 열린 ‘일자리채용박람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지난 9월17일 열린 '일자리박람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를 통해 미스매치가 ▲안정된 직장선호 현상 ▲희망월급 등 2가지에 크게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제주대학교 학생 602명을 포함, 5개 대학 1926명이 참여했다

'취업 희망 직장'을 묻는 항목에 35.2%가 공기업· 공공기관, 공사, 공단이라고 응답했고, 지자체 및 국가기관 29.7%, 대기업 22.9%, 중소기업 5.8% 등으로 대답했다.

'취업시 희망월급'을 묻는 설문에는 200만원 41.9%, 250만원 32.9%, 기타 15.1%, 150만원 10%, 100만원 0.2% 순으로 응답했다.

특히 도내 취업시 최소 희망급여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150만원 이상'이 79.8%로 가장 많았고, '150만원 미만' 13.1%, '주는 만큼 받겠다' 4.3%, 무응답 '2.8%' 순이었다.

도외 취업시 최소 희망급여는 200만원~220만원 32.5%, 200만원 25.8%, 150만원 10.8%, 180만원 8.8% 순으로 응답했다.

박 본부장은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 학교 : 전공교육강화, 직업교육, 책임지도교수제 확립, 취업코디네이터 제도, 취업교과목 강화 ▲기업 : 복리후생 수준 향상 노력, 기업이미지 제고, 기업문화 개선 ▲정부 및 지자체 : 제주도 핵심전략산업 적극육성,  중소기업 지원정책, 기업 인턴쉽 지원 등을 발표했다.<제주투데이>

 

<나명문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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