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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임신 예방위한 英 성상담, 난잡한 성행위 조장 논란
제주투데이 | 승인 2010.12.10 16:59

 "질문 : 한 번 이상 사후 피임약을 먹어도 아무 문제 없나요? 답 : 질문을 보내주어 감사합니다. 사후 피임약을 한 번 이상 먹어도 안전합니다. 또다른 문제가 있다면 지역 성건강 클리닉에 문의하십시오. 질문 : 하루에 두 명 이상과 성관계를 가져도 안전한가요? 답 : 성관계를 갖는 것은 개인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당신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감정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병 감염을 막기 위해 성관계 시 콘돔 사용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영국 의료보험공단(NHS)이 10대 소녀들의 임신과 성병 확산을 막기 위해 13살짜리 소녀들에게 성 문제와 관련된 상담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해주고 있어 논란을 부르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0일 보도했다.

NHS는 최근 피임과 10대 임신에 대해 13∼25살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이용해 상담을 해주기 시작했다. 상담 내용에는 처녀성을 잃은 것에서부터 사후 피임약을 어디에서 구입할 수 있는지, 성병 감염 여부를 어디에서 진단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내용들이 들어 있다.

그러나 문자 메시지로 질문을 보낼 때 상담을 원하는 사람의 나이를 확인할 길이 없어 13살도 안 된 훨씬 어린 아이들도 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상담 내용 가운데에는 성관계 후 먹는 사후 피임약을 한 번 이상 복용하더라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에 대해 사후 피임약에 대한 맹신으로 난잡한 성행위를 조장, 성병을 확산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청소년들은 오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무료로 성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NHS는 이를 위해 100명의 상담원을 채용했다.

영국은 서유럽 국가들 가운데 10대 임신 비율이 가장 높은데다 성병도 기록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 같은 성상담 프로그램이 오히려 10대들의 난잡한 성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콘돔 사용이 임신 방지에는 효과가 있지만 성병 확산에는 임신 방지만큼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알리지 않는 등 성상담 내용의 정확성도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txtm8이라는 이 성상담 프로그램에는 한 달에 500건 정도의 상담이 접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는 매년 약 4만 명의 10대 소녀들이 임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낙태 건수는 22만 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영국에서는 클라미디아나 임질과 같은 성병 환자는 연간 50만 명 이상 발생, 30년 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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