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인권을 노래하는 한마당 '4.3평화마당극제'가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예총제주도지회 연극위원회 놀이패한라산이 주관하는 ''4.3평화마당극제'는 오는 28일까지 5월 1일까지 제주 문예회관 놀이마당 및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마당극제는 '생명의 호흡 평화의 몸짓'를 주제로 온전하게 4.3영혼들을 불러 들여 생명살림의식을 통해 생명.평화.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굿판으로 연다.

이번 행사는 제주의 수눌음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모든 극단과 참가자들이 어우러지는 마당굿이 펼쳐진다.

첫날인 28일 오후 6시에는 생명살림의식을 통해 생명과 평화, 인권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명살림굿'을 시작으로 놀이패 한라산의 '현해탄의 새'를 공연한다.

29일 오후 5시 소극장에서 설문대영상의 '끝나지 않는 세월'를 일본의 극단항로가 오후 7시 놀이마당에서 '하늘가는 물고기 바다 나는 새'를 선보인다.

30일 오전 10시부터 부대행사로 4.3유적지에서 군벵놀이 워크숍이 마련된다.

또 이날 오후 5시부터 꼭두광대(청주)와 놀이패신명(광주)이 놀이마당에서 초청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월 1일에는 정이로운천하극단걸판(안산), 나무 닭 움직임연구소(청송), 극단해송 창단준비모임(부산)이 출연,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문의=753-9539.<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