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는 '역사의 길.평화의 길-4.3과 길'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6월 19일부터 7.9.10.11월 셋째 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코스는 매월 주제별로 5회 진행된다.

행사 첫째날인 6월 19일에는 '5.10 대동길-한라산 자락 백성들'이란 주제로 외도(월대)-내도(도근내)-도평-창오랭이-사라-해안-리생이-붉은덩어리-축산마을까지 4.3길을 걸으며 전문가의 해설을 듣는다.

7월 17일에는 '칠월칠석 섯알오름 길-흰국화 대신 검은 고무신'을 주제로 평화의 터-모슬봉-2훈련소 정문-강병대교회-절간고구마창고 터-신영물-충혼묘지-신사동산-알뜨르비행장길-송악 알오름-섯알오름 학살터까지 걸으며 역사 현장을 접하게 된다.

9월 18일에는 '널개오름 공동체 길-무명천 풀어 이어 놓은 만남'을 주제로 월령리사무소-진아영할머니 삶터-판포 동동네-진아영할머니 판포집 터-판포초등학교 터-금등리사무소-널개오름-월령마을 안길 등을 걷는다.

10월 16일에는 '돌오름 가는 길-자존과 약속을 위하여'란 주제로 광평마을-잃어버린 마을 터-영아리 오름-창고천 상류-돌오름-영실입구까지 진행된다.

11월 20일에는 '동광마을 길-범의 역사를 따라'란 주제로 안덕면 충혼묘지-무등이왓-임문숙 일가 헛묘-동광분교장-간장리-삼밧구석-김여수 일가 헛묘-큰넓궤-원물오름-충혼묘지 등 4.3의 길을 걷는다.

참가 신청은  선착순 40명이며, 오는 15일 정오까지 전화(064-756-4325) 또는 이메일(jeju43@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 1만원 학생5000원이다.

집결장소는 오전 9시  종합경기장 수영장 앞.<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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