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열매솎기로 따내는 덜 익은 감귤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이 개발된다고 8일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제주자연에서 덜 익은 감귤 2t을 수매하겠다고 밝힌 것.

제주자연은 이 감귤로 건강음료와 천연비타민 등 기능성 식품을 만들 계획이다. 수매가격은 ㎏당 15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제주자연은 올해 시범사업으로 2t을 사용해 성공하면 내년부턴 수매물량을 늘릴 방침이다. 

앞서 감귤시험장에서 덜 익은 감귤을 대상으로 성분을 분석한 결과 황산화와 비만예방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물질인 나리진(Naringin)과 헤스페리딘(Hesperidin)이 완숙된 감귤에 비해 많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자연은 지난 2004년 설립돼 한라봉잼, 한라봉차 등 감귤 가공 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제주투데이>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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