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연합유통사업단의 명품 하우스 감귤 통합브랜드인 '햇살바람'이 상종가를 기록하고 있다.

25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햇살바람' 3㎏들이 1상자 당 평균 경락가격은 21일 2만 3800원에 이어 22일 2만 4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하우스 감귤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 1만 3700~1만 2800원에 비해 1만원 이상 높은 가격이다.

'햇살바람'은 제주농협 연합유통사업단의 하우스 감귤 통합브랜드로 지난 6월 25일부터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된 명품 하우스감귤만 선별 출하, 서울가락시장 소재 서울청과와 중앙청과에 경매 상장하고 있다.

연합유통사업단은 그동안 거래처를 농협유통과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운영해 왔지만 브랜드 마케팅 전개를 위한 통합브랜드 육성과 거래처 다변화를 위해 도매시장 경매 상장을 추진했다.

'햇살바람' 은 표선농협 공선출하회에서 생산된 우수한 감귤만 출하되고 있는데 출하규격은 3㎏, 품질기준은 당도 12도 이상이다.

연합유통사업단에 따르면 광센서 선별과 전문인력에 의한 포장 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도매시장 상장 이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전국 도매시장에서 최고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유통사업단은 '햇살바람' 출하와 관련 경매사와 중도매인 대상으로 의견조사 결과 선별·포장 등 품질관리에 크게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지속적으로 출하해 줄 것을 요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유통사업단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감귤 도매시장 상장을 타이벡과 비가림 등으로 품목을 확대하고, 참여 농협도 전 농협으로 확산할 예정"이라며 "공격적 브랜드마케팅 전개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제주투데이>

◈ 최근 도매시장 경락가격 (하우스감귤/3kg) (단위:원) <농협 제주지역본부 제공>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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