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유치장에 ‘비데’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수사상 피의자와 피해자 등 사건 관계자에 대한 인권보호 뿐만 아니라 시대변화에 따른 인권경찰로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제주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 여성 유치장 화장실에 비데를 각각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어둡고 침침한 유치장의 내·외부 벽면은 자연 친화적이고 안정감 있는 밝은 색상으로 바꾸고 면회실에는 유치인과 면회객간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 증폭기 등 마이크를 설치하는 등 편의 시설을 보강했다.

경찰 관계자는 “환경이 달라진 유치장에서 정신적 안정과 위생관리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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