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국제회의 개최지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밝힌 ´2002년 국제회의 개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국제회의는 모두 296건으로 조사됐다.

이를 시·도 별로 구분하면 서울이 182건으로 전체의 61.49%를 점유하고 있고, 제주는 31건(10.47%), 부산 21건(7.09%), 경상북도 16건 등이다.

2001년의 경우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서울 196건,  제주 19건이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건수는 2001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에 따른 외국인 참가자 현황을 보면 서울이 2만4241명, 제주 3096명, 부산 2612명 등으로 나타나 굵직한 국제대회의 제주 유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관광공사는 참가국 3개국 이상, 외국인 참가자 10명 이상의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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