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APC농업인 교육장에서 토양시비 및 병해충방제요령 영농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감귤농가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 감귤농가의 고품질감귤생산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제주 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은 지난 18일, 노지감귤 토양시비 방법과 병해충 방제요령에 관한 영농교육을 실시했다.

APC 농업인교육장에서 열린 이날 교육에는 서귀포 감귤농가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현해남 제주대학교 교수의 '서귀포 토양이 다른 이유와 좋은 유기질 비료 고르는 법' 주제발표와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현재욱 박사의 '병해충 방제요령'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농가는 "과거의 답습을 끊고 새로운 기술에 의한 농업을 펼치기 위해 교육에 참가 했다"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만날 수 있어서 매우 효율적인 교육이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좀더 많은 교육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희철 조합장은 "최근 감귤에 대한 위기의식은 오늘 참석한 감귤농가를 바라볼 때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새삼 느낀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이 자칫 표류 기로에 놓여 있는 감귤조수입 1조원 시대 조기 진입을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제주투데이>

<이보람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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