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법학회(회장 손영수·주호노)는 오는 16~17일 제주대학교병원 2층 대강당에서 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대학교 의과학연구소 및 법과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행사 주제는 '한국의료법의 현재와 미래- 한국 의료법에서 이념의 갈등과 변화'다.

행사 첫날엔 이준상 한국의료법학회 고문의 '한의법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하며 제1세션(의료체계에서 이념의 갈등과 변화), 제2세션(의료윤리에서 이념의 갈등과 변화), 종합토론, 총회 등이 진행된다.

제1세션 제1주제에선 주호노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기영 제주대 법전원 교수, 박재훈 고려대 의료법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의료민사책임의 위기'를 주제로 토론한다.

이어 제2주제 '의료민영화 논의의 연혁과 배경'에선 손영수 제주대 의전원 교수, 원대은 전 제주도의사회장, 이상이 제주대 의전원 교수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제2세션 제1주제는 '전부 개정 생명윤리법에 대한 의학적 이해'로 신현호 법무법인 해울 변호사, 김향미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고봉진 제주대 법전원 교수가 토론한다.

인간대상 임상실험의 규범적 기준을 주제로한 제2주제에선 정지태 고려대 의전원 교수, 신동일 한경대 법학부 교수, 김장한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가 의견을 나눈다.

학술대회 마지막날인 17일엔 제주 자연환경 체험, 의료법학의 학문적 미래를 주제로 한 프리토킹 등 프로그램이 있을 예정이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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