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화 된 싱싱볼 양파.
'메이드 인 제주' 양파 재배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자체 개발한 싱싱볼 극조생 양파 품종 채종사업을 위해 NH농협종묘센터(대표 강호성)와 손잡고 종자생산량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 NH농협종묘센터와 2014년까지 양파 종자생산을 위한 통상실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NH농협종묘센터는 올해 서명기씨 농장(전남 해남군)에서 싱싱볼 양파 종자 104㎏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13년 208㎏, 2014년 260㎏ 등 3년간 모두 572㎏의 싱싱볼 종자를 생산해 286㏊ 재배 가능 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한 싱싱볼 종자는 수입산종자 100g당 15만원 보다 70% 저렴한 수준으로 거래가 형성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순 도농업기술원장은 "제주에서 극조생 양파 품종 50%를 싱싱볼을 재배한다면 종자비로만 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가 수요에 맞출수 있도록 매해 종자 생산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 싱싱볼 양파 꽃 무더기.
<강정태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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