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자체 개발한 싱싱볼 극조생 양파 품종 채종사업을 위해 NH농협종묘센터(대표 강호성)와 손잡고 종자생산량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0월 NH농협종묘센터와 2014년까지 양파 종자생산을 위한 통상실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NH농협종묘센터는 올해 서명기씨 농장(전남 해남군)에서 싱싱볼 양파 종자 104㎏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는 2013년 208㎏, 2014년 260㎏ 등 3년간 모두 572㎏의 싱싱볼 종자를 생산해 286㏊ 재배 가능 분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생산한 싱싱볼 종자는 수입산종자 100g당 15만원 보다 70% 저렴한 수준으로 거래가 형성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순 도농업기술원장은 "제주에서 극조생 양파 품종 50%를 싱싱볼을 재배한다면 종자비로만 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가 수요에 맞출수 있도록 매해 종자 생산량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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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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