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뉴시스= 2012년 7월 22일 새벽 중국 수도 베이징거리의 침수된 도로에서 자동차가 힘겹게 물살을 헤치며 운행하고 있다. 60년만의 폭우로 기록된 이번 비로 베이징 시내에서만 최소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중국 정부는 베이징에서 토요일인 21일 밤부터 쏟아진 60년만의 폭우로 적어도 1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갑자기 억수같이 쏟아진 큰 비 때문에 저지대 도로가 침수됐고 가로수들이 쓰러졌으며, 일부 고층건물의 지붕이 무너졌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국립기상청은 22일 아침 수도 베이징에서 적어도 1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고 발표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의 국영 언론들에 따르면 21일 다른 지방에서도 폭우 피해가 잇따라 북부 산시성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트럭이 떠내려갔고 쓰촨성 서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6명이 매몰돼 숨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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