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MBC 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상꼬맹이' 하하(33)가 '속도위반'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하하는 15일 오후 경기 일산MBC드림센터에서 "나도 야한 짓을 하고 그럴 나이이지만, 사실 끝까지 가본 적은 없다. 신혼여행에서 격렬한 하루를 보낼 것"이라며 속도위반설을 부인했다.

"내가 서른네살인데 자녀가 둘인 친구도 있고 이혼한 친구도 있다"며 "어제 기사가 나간 후 많은 분들은 멘붕이었지만 나는 결혼 적령기"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비신부인 가수 별(29·김고은)에 대해서는 "조신하고 귀엽고 청순한데 섹시하다. 무엇보다도 효심이 지극하다. 우리 부모에게 잘한다. 저런 여자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융드옥정'이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하하의 어머니 김옥정 여사는 예비며느리의 신실함에 반해 결혼을 적극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드림월드교회 담임목사다.

하하는 "(별은) 신앙심에 중점을 두고 사는 사람이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별은 15일 트위터에 "응원합니다. 멋진 사람이니까. 멋지게 안 해도 멋질 거라는 것 믿어요. 솔직한 사람이니까. 그게 제일 멋있다라는 것 아는 사람이니까"라며 하하에게 애정을 표했다.

하하와 별은 7년 전부터 동료로 알고 지내다 6개월 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11월30일 결혼식을 올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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