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 회원과의 성추문과 사기 사건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슈퍼스타K3' 출신 미국인 가수 크리스 고라이트리(29)가 폭행 사건에 연루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가던 20대 여성을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크리스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는 지난달 16일 오전 5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임모(여·28)씨가 자신에게 담배를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이다 도로에 있던 차량 유도용 '안전콘'을 임씨에게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크리스는 지난해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3'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올초 팬카페 회원들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크리스는 지난 3월 전 여자친구인 한국인 A씨에게 32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고 오히려 A씨를 협박한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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