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신사의 품격'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탤런트 장동건(40)이 올해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장동건은 25일 밤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트렌드 시상식인 '2012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SIA)'에서 에서 최고상격인 '스타일 아이콘 오브 더 이어'를 거머쥐었다.

장동건은 "'신사의 품격'으로 그간 영화를 통해 보여준 무거운 모습에서 벗어난 것 같다"면서 "나이를 한두 살 먹어 가니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시상 직후 '신사의 품격'에서 보여준 말투인 "여러분 모두 감사한 걸로"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 장동건은 "여보, 대상 받았어"라고 아내 고소영(40)에 대한 애정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

장동건을 비롯해 가수 싸이(35), 탤런트 송중기(27), 영화배우 하정우(34) 등이 2012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10대 스타일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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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25)·정은지(19),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그룹 '미쓰에이' 수지(18), 그룹 '슈퍼주니어' '씨스타', 탤런트 유준상(43), 영화배우 임수정(33)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건축학개론'에서 '납득이' 역을 맡아 단숨에 톱스타 반열에 오른 영화배우 겸 뮤지컬배우 조정석(32)은 '뉴아이콘' 부문을 수상했다.

온라인 투표(30%)와 리서치 선호도 조사(30%), 집행위원과 100명의 전문가 선정위원단 심사(40%)를 합산한 결과다.

탤런트 김성수(39)와 조윤희(30)가 MC를 본 이날 시상식은 오후 8시부터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XTM, 스토리온, 올’리브, tvN, 엠넷(Mnet)을 통해 생중계됐다. 탤런트 박수진(27), 일본 영화배우 오다기리 조(36) 등이 시상자로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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