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30·잠실복싱)이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시영은 7일 울산 울주군 울산경영정보고 체육관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아마추어복싱선수권대회 겸 2013 복싱 국가대표선수 1차 선발대회' 여자 48㎏급에서 이소연(전북체육회)을 18-16 판정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시영은 상대보다 큰 키와 빠른 스텝을 이용해 경기를 주도했다. 착실히 점수를 챙기며 판정승을 이끌어냈다.

이시영은 오는 10일 최지윤(경남진주여고)과 준결승을 치른다.

만약 이시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48kg급 복싱 국가대표 자격을 얻게 된다.

이시영은 지난해 11월 KBI 전국 생활체육 복싱대회 48㎏ 이하급 정상에 올라 복싱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7월에는 제42회 서울시장배 아마추어복싱대회 겸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서울시 복싱대표선발전 여자 48kg급에 출전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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