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1위 이용대-고성현 조는 9일 전남 화순의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대표팀 동료인 세계랭킹 6위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를 2-0(21-12 21-11)으로 제압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지난 10월 막을 내린 프랑스오픈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제패에 이어 국제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에게는 의미가 남다른 대회였다.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린 첫 국제대회에서 초대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유연성과 조를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고성현은 이 대회 남자복식 2연패를 달성했다.
박빙의 경기가 예상됐지만 이용대-고성현 조의 기량이 월등했다.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챙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뉴시스>
제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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