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 평가에서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강희철)과 애월농협(조합장 하희찬)이 수상했다.
 
17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지난 14일 농협중앙본부에서 개최된 '2012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 종합 평가회에서 연합마케팅 부문에 제주조합공동사업법인(의장 강희철)이 수상했다.

애월농협(조합장 하희찬)은 공선출하회 부문 우수사무소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국 우수 공선출하회 연도대상 경진대회에서 서귀포농협거점APC 공선출하회가 연도대상 본상에 선정, 해외여행의 특전을 부여 받는 성과를 거뒀다.

'산지유통 1520프로젝트'는 농협중앙회에서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합마케팅 부분에서 우수 사무소로 선정된 제주지역조합공동사업법인은 2002년부터 도단위 광역 연합마케팅사업을 추진 해 오고 있으며 규모화,전문화를 통해 시장교섭력과 마케팅력을 확보하는 등 산지유통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 11월말 현재 연합마케팅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1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여 주고 있다.

또한 공선출하회 부분에서 우수사무소로 선정된 애월농협은 취나물, 단호박, 브로콜리 등 10개 품목 공선출하회를 조직해 ▷전량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  ▷수탁에 의한 전량 공동선별·공동계산 실천  ▷지속적인 영농교육 실시 ▷파종 및 출하조절을 통한 가격 유지로 농업인 실익 증대를 꾀하는 등 공선출하회 육성을 통한 산지유통 혁신에 많은 공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농산물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실익 제고를 위해 농가조직화와 엄격한 품질관리체계 구축,통합브랜드 육성, 연합사업 확대 등 농협 중심의 산지유통체계 구축과 역할이 한층 강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