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로 이적한 정현욱의 등번호가 19번으로 확정됐다.

LG는 24일 정현욱이 삼성 라이온즈 시절 달았던 자신의 등번호 19번을 달고 2013시즌에도 활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 종료 후 기존 19번을 달았던 김기표가 27번으로 등번호를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19번이 비었고, 이 번호를 2013년 정현욱이 사용하게 됐다.

정현욱은 "오랫동안 19번을 달았는데 LG에서도 친숙한 번호인 19번을 달게 돼 편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트레이드를 통해 LG 유니폼을 입게 된 현재윤은 94번, 김효남은 40번, 손주인은 52번을 2013시즌 등번호로 사용한다. 또 지난해까지 52번을 달았던 오지환은 2번으로, 90번을 달았던 류택현은 14번으로, 38번을 달았던 한희는 21번으로 번호를 교체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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