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지역에서 화폐 환수초과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성준)가 10일 발표한 지난해  제주지역 화폐수급 동향에 따르면 화폐발행액은 2560억원, 환수액은  7664억원으로 5104억원의 환수초과를 보였다.

화폐발행액은 2530억원으로 지난해 비해 348억원(15.9%)이 늘어났다.

또 환수액은 7662억원으로 전년동기 308억원(4.2%)이 증가했다.

이는 화폐환수율 299.4%로 전국 평균(84.3%)의 3.6배에 이르는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은행권을 제외한 주화의 환수율(주화환수액/주화발행액)은  9.3%로 관광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전국 주화환수율(31.2%)보다 낮았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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