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재단(이사장 최원병)이 농업인과 농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전국 200명의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한다.

10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농협재단은 농업인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농업·농촌에 대한 자부심과 농업인 자녀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올해 국내 대학에 입학예정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선발 된 학생의 가정에는 농업인 학부모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한 학기당 최고 300만원 이내에서 실제 납입한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성적 일정기준 유지 시에는 졸업 때까지 계속 지원하게 된다.

선발은 고등학교 3학년 내신성적 또는 수능성적이 우수한 자 가운데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내신성적 또는 수능성적을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2월 7일까지 농협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http://jaedan.nonghyup.com/)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18일 실시될 예정이다.

농협재단은 지난해 38억원의 장학금을 포함, 2008년부터 매년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300여명을 대상, 230억원을 지원했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1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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