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0월22일 제주해경 3002함이 나로호 발사에 앞서 필리핀 해역으로 출항하고 있다.

나로호 3차 발사가 오는 30일 예정된 가운데 추적장비를 탑재한 제주해경 경비함정이 25일 출항한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이동형 원격자료 수신장비를 탑재한 3000톤급 경비함정인 3002함이 필리핀 해역을 향해 출항한다.

3002함은 제주도 남쪽 1700㎞ 해상인 필리핀 동쪽 600㎞ 공해으로 이동하게 된다.

3002함은 나로호가 발사된 후 발사체 추적 및 비행 상태·정보 원격 계측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임무와 함께 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된 후 어느 곳에 떨어졌는지도 파악하게 된다.

또한 3002함은 우주 발사체 낙하물 피해예방을 위해 주변 해역 통제 및 위성 비행경로 등 해상안전관리 지원임무를 맡게 된다.

3002함이 나로호 발사체 추적을 위해 필리핀 해역으로 출항하는 것은 이번이 세번 째다.

지난해 10월 22일과 11월 22일 나로호 발사에 앞서 출항했지만 모두 발사가 연기됐다. <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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