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1일 발표한 '1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월중 제주지역 여.수신은 전달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기업대출이 증가로 전환됐지만 가계대출과 공공 및 기타대출이 감소함에 따라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소폭 줄어들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감귤판매대금 유입에  따른 영농자금 상환 등으로 감소로 바뀌었다.

금융기관 수신은 비은행금융기관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예금은행이 감소로 전환되면서 증가폭이 크게 축소 됐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데다 저축성예금이 전월에 이어 줄면서 감소로 바뀌었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감귤판매대금 유입 등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폭은 축소 됐다.

1월말 현재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연체율은 연말효과 등으로 전월말에 비해 0.36%p 상승한 0.77%를 기록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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