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경이 제주항 해상에서 숨진 안씨의 차량을 인양하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실종 신고된 50대 크레인 기사가 이틀만에 제주항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11시 20분께 제주시 제주항 제5부두 앞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K호 크레인 기사 안모(55)씨가 차량에 탑승한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 인양했다.

안씨는 지난 26일 오전 4시께 크레인 작업을 마친 후 연락이 두절되자 가족들이 실종 신고했다.

해경은 5부두 안벽에서 차량 페인트로 추정되는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122구조대 등을 투입, 27일부터 수중 수색을 벌여 왔다.

해경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예정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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