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9일 발표한 '9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여신과 수신 모두 전달에 비해 증가폭으로 늘어났다.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예금은행은 기업대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간 데다 공공과 기타대출도 늘면서 증가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과 신용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가계대출은 주택대출을 중심으로 지난해 2월부터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했다.

예금은행은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금융 수신의 증가세 둔화, 주식형펀드 환매 증가 등으로 감소로 돌아섰다.   

9월말 현재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대출연체율은 은행들의 분기말 연체율 관리의 영향 등으로 전월(0.68%)에 비해 하락한 0.57%를 기록했다. <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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