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도호텔.
포도호텔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등이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후속 사업으로 전통건축물 2동과 현대건축물 5동 등  7개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된 아름다운 건축은 포도호텔과 제주월드컵경기장, 다음 본사, 제주현대미술관, 해심헌, 제주 목관아지, 성읍민속마을 7곳이다.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소재한 포도호텔은 작은 오름과 호텔의 지붕선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외형적 요소는 보는 이에 따라 포도 같기도 하고 때로는 오름 군락 같기도 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은 건축적 아름다움과 제주의 풍광을 모티브로 한 뛰어난 건축미를 보여주고 있다.

다음 본사는 제주의 송이를 연상하게 하는 마감처리도 제주적인 요소 반영 돋보이는 등 실험적인 요소가 돋보인다.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한국건축문화대상, 한국건축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건축 베스트 7에 선정돼기도 했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제주의 돌, 현무암이 가진 특징을 잘 활용해 중성적인 색조를 잘 표현해 작은 매스로 분절해 대지와 주변과의 조화를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 해심헌.
제주시 이도2동 소재한 해심헌은 제주현무암의 특성과 디자인적 강점을 잘 보여주는 주택이다.

제주 목관아지는 제주 전통관청 건축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건물로서 제주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건축 사료이다.

성읍민속마을은 정의현의 도읍지로서 제주도 중산간지대의 마을 특징이 잘 남아 있다.<제주투데이>

<문춘자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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