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미술인협회(회장 송맹석)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념전 'ISLAND’를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진행한다.

개막전은 오는 21일 오후 3시 열린다.

탐라미술인협회는 '제주미술 맑은 바람’을 모토로 지역미술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진지한 자기 성찰과 함께 우리를 둘러싼 역사와 환경, 인간의 문제 등에 관심을 갖고 진실된 마음으로 이를 표현해 대중과 역사, 자연 앞에서 솔직하기 위해 창립됐다.

그동안 탐미협은 제주섬의 풍토와 역사, 세계와 지역현실의 아젠다에 개입하며 양심적 예술인으로서의 조직적 지향을 분명하게 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탐미협은 20주년 기념전으로 'ISLAND’을 내건 이유는 자기존재성의 바탕을 심연에서 바라보는 제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1,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테마전시 작품들이 작가별로 전시되며, 2부 탐미협 20주년 아카이브전은 탐미협 창립 이후 20년간의 족적을 살펴보는 기록전으로 구성된다.

전시 기간은 내년 1월 7일까지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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