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올해 70세 이상 고령자 소유 감귤원에 한해 간벌 작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제주투데이 자료사진>

제주도는 올해 70세 이상 고령자 소유 감귤원에 한해 간벌 작업비가 지원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도는 간벌 작업비 지원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자력 실천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에 한해 지원하기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2억원을 투입해 150㏊에 대한 간벌 작업비를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600㏊, 7억2000만원보다 사업량은 4분의 1, 사업비는 30% 줄어든 수치다.

도는 70세 이상에 대해 우선 지원하고, 물량이 남을 경우 65세 이상 농가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간벌 신청은 조합원은 소속 농·감협에, 비조합원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로사무소로 접수하면 된다. 기간은 다음달 5일까지다.

도는 감귤 재배농가들이 점차 고령화 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 올해 고령농가의 간벌 참여도 및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앞으로 간벌 작업비 지원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제주투데이>
 
<강한성 기자/ 저작권자ⓒ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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