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한림읍 대림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한 신구범 예비후보
새정치연합 신구범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독거노인을 찾아 "과거 정치가 부끄럽다"고 회고했다.

신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한림읍 대림리에서 진행된 시온복지회 주관의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참여했다.

그는 월 9만원의 노령연금과 폐품수집수익금 3만여 원 등 월15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입으로 홀로 생활하는 79세의 할머니 댁을 찾았다.

신 예비후보는 부엌에 수도를 연결시키고 싱크대를 설치해 드리는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그러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치란 백성이 좋은 삶을 영위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도민소득 2만 불 시대의 제주정치가 과연 그렇게 했는지 과거 정치를 했고, 또한 다시 정치를 하려는 사람으로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라도 우리 정치의 중심축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에 맞춰져야 하며, 도민사회운동으로 승화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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