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마지막 화까지 왔네요.
이제까지 이야기 나눈 커피에 대해서는 흥미가 생기셨나요?

지금까지 커피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그것을 어떻게 추출하는지에 대해서, 생두였던 콩을 볶아서 우리가 먹는 원두로 탈바꿈 시키는 과정 이라던지, 추출된 에스프레소에 그림을 그리는 라떼아트까지 큰 틀을 중심으로 살펴봤었죠.
모두가 카페에 가면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입니다.

어떤 카페를 가던지 볼 수 있는 것 들중에서 가장 흔하지만 가장 중요한 하나를 제가 잊고 소개를 빼먹을 뻔했네요!
그것은 바로 바리스타입니다.

바리스타 하면 커피 프린스 1호점이 생각나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껍니다
실제로 드라마 방영후 바리스타에 대한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네요.

사실 바리스타는 카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죠.
혹시 카페에 들어가서 바리스타가 있는 곳을 관찰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바리스타는 바(bar)안에서 주문을 받고 커피를 추출해서 손님이 원하는 커피를 만들고 있죠.

바리스타란 이탈리아어로 ‘바(bar)안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저희 학원에서는 좋은 원두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원두의 특징을 살릴수 있는 추출 기구를 조작하여 최상의 커피를 뽑아 내는 건전한 서비스 정신을 가진 사람,
혹은 커피의 향과 맛을 섞어 자신만의 커피를 만들 수 있고 손님에 따라 그에 맞는 커피를 권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리스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단순히 커피를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손님을 위해 최상의 커피를 만들어 낼수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바리스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합니다.

커피도 잘 만들어야 하고, 카페의 전반적인 운영에도 참여해야 하고, 커피에 쓰이는 생두나 원두도 잘 감별해서 카페로 끌고 와야 하는 등의 많은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카페 안에서 커피를 뽑는 것 뿐 아니라 카페에 운영에 직접 뛰어드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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