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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놀아봅세" 제 53회 탐라문화제 개막
제주투데이 | 승인 2014.10.02 16:42

   
     
제주 무형문화재의 보고(寶庫) '제53회 탐라문화제'가 2일 열렸다. 주제는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중흥시대'이며 슬로건은 '문화왕국 탐라, 신명을 펼쳐라'다. 제주예총과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는 "다양한 내용과 규모로 대폭 개편해 명실상부한 제주대표적 축제로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일부터 6일까지 제주 탑동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탐라문화제에서 '알아두면 좋을 축제'를 엄선해보았다.

식전·폐막행사

첫날인 2일에는 다양한 개막축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전부터 만덕제, 탐라개벽신위제, 길트기, 식전행사, 개막축하공연이 잇따라 예고됐다.

길트기의 경우 축제 처음으로 신제주 주요거리에서 펼쳐진다. 탐라문화제 출연팀은 이날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신제주로터리~코스모스사거리~그랜드호텔사거리~문화칼라사거리 등을 돌며 탐라문화제의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오후 6시부터 탑동광장에서 펼쳐지는 식전행사는 밤 10시까지 이어지는 대규모의 축제로 꾸며졌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것 뿐 아니라 1만8000여개의 신을 축제로 모시는 '질참굿' 퍼레이드가 펼쳐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축제에 초대됐던 신들을 배에 태워 먼 바다로 돌려보내는 배방선 송신제를 치러 대단원의 막을 닫는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볼거리가 풍성한 핵심 행사


올해 탐라문화제의 핵심 행사는 탐라의 가락과 춤사위를 전승하는 '제주민속예술축제(6일)'와 읍면동 43개 단체가 열띤 경연을 벌이는 '풍물가장축제(3일)', '학생민속예술축제(4일)' '농업문화축제(4일)' '무형문화재 축제(5일)' 제주시와 서귀포시팀이 참여하는 '민속예술경연대회'(6일) 등이다.

제주예총은 "수천년의 세월을 거쳐 탐라인들의 혼으로 창조되고 제주인들의 삶을 통해 끈질기게 전승되고 있는 민요와 걸궁, 무형문화재와 풍물 등을 소재로 춤과 소리 한마당을 펼칠 것"이라며 "관객들의 마음을 신명과 감동으로 뒤흔들고 전통민속예술을 후세에 전승하는 핵심축제"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탐라합창제(2~5일) △제주옹기특별전(3~7일) △전국시조가사경창대회(4~5일) △대한민국수석대전(11월7~9일) △2014 제주특별자치도 옥외광고대상전(2~6일) △일본 아모모리현 홍보관 운영(2~6일) △익스트림 레저스포츠 홍보체험관(2~6일) △향토문화장터(2~6일) 등을 마련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면서 열정과 공감을 나누는 시간으로 지역과 문화 간의 벽을 허무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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