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축구대표팀이 120분 혈투 끝에 28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8시 인천 문학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북한을 맞아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후 연장전에 들어간 후 연장 후반 임창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신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과 이번 아시안게임까지 역사상 5번째 맞대결에서 2승1무1패 기록했다.

한편 한국남자축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조별리그 3경기를 비롯해 16강,8강,4강, 결승까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듬체조 손연재(20·연세대)가 '아시아 퀸'에 등극했다.

손연재는 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 출전해 곤봉(18.100) 리본(18.083) 후프(18.216) 볼(17.300) 점수를 합친 최종 합계 71.699점을 받았다.

결선 진출자 16명 중 압도적인 점수를 기록한 손연재는 총점 70.332점을 받은 덩썬웨(중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회 14일째인 2일(오후 9시30분 현재) 한국선수단은 금메달 72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75개 등 모두 213개를 획득해 3위 일본(금메달 46개)을 따돌리고 종합 2위를 굳건히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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